4월의 경기도는 봄기운이 완연해서 나들이와 체험 여행에 딱 좋은 달입니다. 꽃도 피고 날씨도 좋아서 실외 체험도 부담 없고, 친구들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직접 보고, 만들고, 먹고 체험하는 재미가 가득한 곳들이니 꼭 한번 둘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양평 구둔역 마을 &체험장
양평에 있는 구둔역은 원래 기차가 다니던 오래된 간이역이었지만, 지금은 감성 가득한 여행지로 탈바꿈했습니다. 구둔역 주변 마을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걷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특히 4월에는 역사 주변 철길 옆으로 벚꽃과 개나리, 야생화가 만발해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철길 위를 걷거나 선로 옆 빈 의자에 앉아 있으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레트로 감성이 있어요.
이곳은 단순한 산책 명소를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답니다. 마을 곳곳에 도자기, 천연비누, 한지공예, 목공 등 체험 공방이 운영되고 있어, 가볍게 참가해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공방이라 정겨운 분위기도 한몫하고요.. 또 작은 카페와 베이커리, 소품 숍들이 어우러져 있어 예쁜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서울에서도 KTX나 일반열차로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아요. 특별한 체험을 하며 감성적인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구둔역 마을은 꼭 한번 가볼 만한 장소라서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구둔역길 14
▪ 교통편 : 기차를 타고 ‘지평역’에 내려 택시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고, 자차로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체험 포인트
- 옛 기차역을 배경으로 한 감성 사진 촬영
- 계절별 자연 체험 (봄에는 민들레·야생화 관찰)
-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도자기, 목공, 천연염색 체험
▪ 4월 꿀팁: 벚꽃과 개나리가 구둔역 철길 주변을 감싸서 사진 찍기 최적입니다.
▪ 운영: 체험은 사전 예약 추천 (각 공방 별 상이)
2. 파주 감악산 힐링체험마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감악산 힐링체험 마을은 이름처럼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체험 마을입니다. 감악산 자락 아래 자리한 이 마을은 공기가 맑고 조용해서 도심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딱 좋습니다. 특히 4월이 되면 주변 들녘과 산이 연둣빛으로 물들고, 마을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 산책하거나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계절에 맞는 농촌 체험과 공예 체험이 다양하게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4월에는 감자, 고구마 심기 체험이나 봄나물 채집, 천연비누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같은 실속 있는 활동들이 가능하고, 프로그램도 친절하게 진행돼 처음 해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땀 흘리며 무언가를 만들거나 수확하는 체험은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추억을 남기기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인근에는 감악산 출렁다리가 있어서 체험 후 산책 코스로 이어가기에 제격이에요.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고, 감악산 정상까지 오르는 가벼운 트레킹도 추천합니다. 봄의 따뜻한 자연과 함께 전통 농촌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로 392
▪ 교통편 : 대중교통은 문산역이나 적성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되고, 자차로는 서울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해요.
▪ 체험 포인트:
- 감자·고구마 심기, 손두부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 감악산 둘레길 트레킹 &자연 놀이 체험
▪ 4월 꿀팁: 감악산 출렁다리와 연계하면 체험 +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 운영: 사전 예약 필수, 마을 홈페이지 운영 중입니다.
3.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이천은 원래부터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지만, 요즘은 감성 가득한 복합 예술촌 ‘예스파크’ 덕분에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핫한 여행지가 되었어요.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예스파크는 수십 개의 작가 공방과 갤러리, 카페, 베이커리, 체험 공간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예술 마을이에요. 마을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 같고, 도보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역시 도자기 만들기예요. 물레를 돌려 직접 그릇을 빚어보거나, 미리 만들어진 형태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넣는 핸드페인팅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다 함께 자기만의 컵이나 접시를 만들고, 나중에 완성된 걸 받아보면 감회가 새롭죠. 그 외에도 유리공예, 향수 만들기, 가죽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방이 있어서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4월엔 마을 주변에도 꽃이 피고, 공방 앞마다 작은 정원이 꾸며져 봄 분위기가 물씬 나요. 예술 마을답게 포토존도 많고, 감성 카페도 많아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죠.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시기엔 볼거리도 많아 더욱 활기찬 분위기예요. 문화 체험과 감성 충전을 한 번에 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5
▪ 교통편 :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 가능하고, 용인-이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자차로도 부담 없습니다.
▪ 체험 포인트:
- 도자기 만들기 (물레 체험, 핸드페인팅 등)
- 유리 공예, 목공예,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공방 체험
▪ 4월 꿀팁: 도자기 페스티벌 기간과 겹치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체험 가능합니다.
▪ 운영: 각 공방 개별 운영, 일부는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