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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라이딩코스 추천, 한강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경춘선 숲길

by 여미사 2025. 3. 29.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특히 봄철에 서울 근교에서 떠나기 좋은 자전거 트레킹 코스 3곳을 소개합니다. 각각 자연 풍경, 길의 난이도, 주변 시설 등을 기준으로 골랐고, 장단점, 특이점으로 정리했습니다. 라이딩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한강 자전거길 전경 사진

 

 1. 한강 자전거길 (뚝섬~방화대교 왕복 약 60km)

서울의 대표적인 자전거 길이자 누구나 한번쯤은 달려봤을 한강 자전거 길은 접근성과 풍경, 편의시설 모두 최상급으로 꼽는 코스입니다. 특히 뚝섬유원지부터 잠실, 반포, 여의도, 망원, 가양대교, 방화대교까지 이어지는 동서 노선은 도심 속을 가로지르면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루트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한강을 따라 평탄하게 조성돼 있어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탈 수 있습니다.

 

길 중간 중간에 있는 뚝섬유원지,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은 휴식과 보급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음료수 자판기부터 편의점, 푸드트럭, 화장실까지 잘 갖춰져 있어요. 특히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야간),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서울시 내에 있어 접근성 최고, 자전거 무게 걱정 없이 어제든지 바로 시작 가능

- 코스 내 편의시설 풍부, 쉬고 먹고 즐기기 좋은 편임

- 평지 위주라 체력 부담 적음, 초보자 환영

 

단점

- 주말에는 이용 인파 많아 복잡함

- 일부 구간은 산책객과 혼선, 추월 시 주의 필요함

 

특이점

- 자전거도로가 한강 양쪽으로 나뉘어 있고, 야경이 예쁜 코스로도 유명

- 코스 중간마다 지하철 접근성 높음 (자전거 탑승 가능 시간 확인 필요)

- ‘자전거 타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코스

· 여의도, 반포, 뚝섬, 망원에는 잔디공원, 공연장, 서점, 북카페 등 문화공간이 있어요.

· 자전거 잠시 세워두고 돗자리 펴서 피크닉하거나, 강변 영화제도 관람 가능.

-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자전거길

· 특히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아래를 지나갈 때는 물줄기를 뚫고 지나는 기분이 듬.

· 여름 밤 라이딩 코스로 강력 추천

- 주요 지점마다 자전거 정비소, 대여소가 있음

· 공공자전거나 민간 대여업체가 운영 중

· 초보자도 장비 없이 가볍게 체험 가능

 

 2. 북한강 자전거길 (미사리 양평 약 45km, 왕복 90km)

한강을 벗어나 조금 더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북한강 자전거 길을 추천합니다.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출발해 팔당대교를 지나 양수역, 양평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물길과 산길이 어우러지는 서울 근교 최강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코스입니다. 팔당댐과 북한강의 수려한 풍경, 초록빛 숲과 함께 달리는 이 길은 라이딩의 즐거움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황금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평탄하지만 중간 중간 언덕도 있어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도로 폭이 넓고 사람도 한강에 비해 적어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수역, 양평역 등에서 KTXITX 청춘열차를 이용해 복귀할 수 있어 왕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장점

- 강과 숲을 따라 이어져 풍경이 수려하고 힐링에 좋음

- 인파 적음, 여유롭게 속도 조절 가능

- 중간에 카페·맛집 많아 라이딩과 브런치를 즐기는 코스로도 최고임

 

단점

- 서울보다는 조금 먼 거리, 차나 대중교통 연계 필요함

- ITX 복귀 시 자전거 예약 필수임

 

특이점

- , , 철교, 터널 등 영화 같은 경치가 이어지는 코스임

· 팔당댐, 두물머리, 능내역 폐역사, 북한강 절벽 등 포토 스팟이 많은 코스임

· 초록 숲 사이를 달리다 보면 기차가 다녔던 짧은 터널도 지가 가는데, 남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 두물머리에서 잠깐 멈춰서 감성 충전 가능

· 강가에 커다란 나무와 연잎 핫도그를 먹을 수 있고,

· 자전거 세워두고 잠깐 걷는 여유를 느낄 수 있음

- 끝에서 ITX 열차 타고 돌아올 수 있음 (양수역 or 양평역)

· 왕복이 부담된다면 라이딩은 편도만, 복귀는 기차로 해도 됨

· , 자전거 지정칸 예매 필수 (코레일 앱에서 가능)

· 기차 타기 전에 브런치 카페 들르는 코스도 인기 잊지 마시길

- 서울보다 공기 좋고 인파 적음

· 사람 많아 추월 스트레스 받던 한강 자전거 길과 달리, 여긴 나만의 도로느낌이 감함

· 조용한 길에서 속도 내며 바람 맞는 그 기분, 진짜 좋습니다.

 

 3. 경춘선 숲길  (구 갈매역 ~ 마석역 부근 약 30km)

서울 북동부 쪽에서 출발하기 좋은 경춘선 숲길 자전거 길은 옛 기찻길을 활용해 만든 트레킹과 자전거 복합 코스입니다. 구 갈매역퇴계원금곡~마석역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특히 남양주 금곡~경강교 사이 구간은 넓은 평지,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 적당한 인프라 덕분에 초보자와 일상 속 라이더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기찻길 주변이라 풍경은 조용하고 푸르며, 일부 구간은 폐철도 터널과 기찻길 흔적이 남아 있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남양주 경강교 근처에는 드넓은 강변 자전거길이 이어지고, 이 길은 결국 북한강 자전거 길로도 연결됩니다. , 가볍게 다녀올 수도 있고, 마음먹고 장거리 연결도 가능하답니다.

 

장점:

- 초보자도 부담 없는 평탄한 길, 운치 있는 나무터널 길

- 한적하고 조용, 여유로운 라이딩 가능

- 폐철도 활용한 이색 구간은 사진 찍기에도 좋음

 

단점:

- 중간에 카페나 편의시설은 제한적, 사전 준비 필수

- 일부 구간 공사 시 우회 필요, 지도 확인 필수

 

특이점:

- 옛 철길 감성과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

· 경춘선숲길은 말 그대로 기차 다니던 길을 자전거도로로 바꾼 곳이에요.

· 중간에 옛 역사(구 갈매역, 퇴계원역) 흔적이 남아 있어 정차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음.

- 사진 찍기 좋은 철길 분위기

· 철길 위 벤치, 터널 구간, 낙엽 쌓인 길 등 이 길만의 감성 넘치는 포인트들이 많아요.

· 피크닉 매트 하나만 챙겨도 인생 샷 건질 수 있어요.

- 경강교 근처 강변길과 연결되어 확장 가능

· 이 코스는 북한강 자전거 길로 연결 가능해서, 마음먹으면 롱라이딩도 도전 가능

· 반대로 짧게 산책하듯 라이딩할 수도 있어, 유연한 구성이 장점인 코스임

- 도심 속 숲길 분위기, 여유로움

· 커피 한 잔 들고 자전거 끌며 걷는 사람들도 많음

· 사람 적고 조용해서 혼자 라이딩하거나 커플 코스로도 인기가 많음

 

 

세 코스 모두 분위기, 난이도, 재미 포인트가 다 달라서 취향 따라 골라 즐기면 좋습니다.